데이터 엔지니어링 초보자 가이드 (A Beginner's Guide to Data Engine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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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링크는 데이터 엔지니어링 초보자 가이드라는 제목으로 medium에 올라온 아주 유명한 세편짜리 글이다. 초보자 가이드다 보니 상당히 포괄적이고 개념 하나가 자세하진 않지만 정말 좋은 내용으로 채워져있다. 한번 읽어보면 데이터 엔지니어가 아니더라도 데이터를 다루는 사람이면 데이터 엔지니어링에 대한 지식이 왜 필수적인지 깨닫게 된다. 또한 데이터 엔지니어링이 무엇인지 감을 잡을 수 있다. 저자는 로버트 챙이라는 사람으로 에어비앤비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일하고 있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데이터 엔지니어 등 데이터 관련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꼭 한번쯤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공감가는 부분도 엄청 많았다. 영어가 힘든 사람들을 위해 아래 포스팅 내용을 한국어로 요약하여 정리하고자 한다. 영어가 되는 분들은 링크로 가서 본문을 보면 훨씬 좋다. https://medium.com/@rchang/a-beginners-guide-to-data-engineering-part-i-4227c5c457d7

자소서 목표 달성 경험 예시 - 개발자 취준일기 #3

전편 ☞  자소서 팁 - 개발자 취준일기 #2 자소서를 어떻게 올리지? 생각하다가 비슷한 문항 별로 올리기로 하였다. 첫 번째 문항은 정리하자면 "노력을 통해 어려운 목표를 성취한 경험"이다. 해당 문항은 "목표 + 목표 성취에 있어 장애물 (어려운 목표인 이유) +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한 과정 + 느낌점/배운점"의 구성으로 썼다. 나는 해당 문항에 내가 1학년 때 프로그래밍 수업을 들었던 내용을 적었다. 내용은 같지만 각 회사의 구체적 문항이나 글자수 제한에 따라 내용을 달리했다. 그리고 취준 초반에 쓴 거랑 중반에 쓴 거랑도 퀄리티가 다르다ㅋㅋ… 서류합격한 회사 중에 해당 문항이 있었던 회사로는 SKT(SK텔레콤), KB국민카드, 현대모비스가 있었다. 1. 2022년 상반기 SK텔레콤 공채 (직무: 코어 인프라, Core Infra) "본인이 최고라고 생각하거나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항목과 이를 성취하기 위한 노력과 과정에 대해 작성해 주십시오." 제가 새로운 일을 접하거나 난관을 마주할 때마다 떠올리는 기억이 있습니다. 바로 대학교 1학년 때 프로그래밍 수업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던 일입니다. 저는 대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래밍 수업은 사전지식이 있다는 가정하에 진행되었습니다. 실제로도 대다수의 동기는 이미 프로그래밍에 익숙했습니다. 실습에서 저는 항상 마지막까지 앉아있는 소수의 학생에 속했습니다. 저와 함께 마지막까지 앉아있던 동기들은 대부분 수강을 취소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적어도 중위권에 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프로그래밍 개념서를 사서 홀로 공부했습니다. 혼자 책을 보며 공부한다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공부할수록 수업이 이해되고 실습을 빨리 끝내게 되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학기의 절반이 흘러 중간고사 날이 왔습니다. 저는 열심히 공부했으니 점수가 나쁘지 않을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제 성적은 하위권이었습니다. 저는 절망했지...

자소서 Tip - 개발자 취준일기 #2

전편 ☞  취준결산 - 개발자 취준일기 #1 나는 지원한 회사 17개 중 2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서류전형을 통과하였다. 내가 글솜씨가 좋거나 화려한 스펙이 있는 건 아니다. 사실 지원자들의 스펙과 경험은 대부분 비슷한 수준이다. 취준생이면 인생 얼마 살지도 않았는데 뭔 놈의 스펙타클한 인생의 고난… 그래서 나는 나의 경험을 지나치게 과장하지도 않았고 없는 경험을 만들어내지도 않았다. 그냥 자소서의 각 문항을 충실히 읽고 충실히 썼다. 즉, 나는 경험이나 내용은 평범하지만 "잘 쓴 자소서"를 목표로 하였다. 프로젝트도 많이 참여했고 대회활동도 많이 했으면 물론 모두 잘 담아내는 게 이득이다. 하지만 과장하는 것은 정말 피해야 한다. 일단 과장되게 쓰면 면접에서 관련 질문이 들어왔을 때 털릴 수 있다. 그리고 회사 선배님들 말을 들어보니 과장되게 쓴 자소서는 티가 난다고 한다. 내가 자소서를 잘 쓰기 위해 지킨 수칙은 아래와 같다. 1. 각 문항의 질문에 맞는 답을 하자. 이건 기본 같은데 가끔 문항에서 요구하는 것 말고 본인이 너무 쓰고싶은 내용(주로 어필하고 싶은 점)을 쓰는 사람이 있다. 예를 들자면 _“본인의 성장과정을 간략히 기술하되 현재의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 인물 등을 포함하여 기술하시기 바랍니다(삼성전자 두 번째 문항)”_란 문항이 있다. 이 문항에는 자신의 가치관, 삶의 태도 등을 적고 그 가치관이나 태도가 수립되게 된 계기(인물, 사건)를 적어야 한다. 하지만 내가 검색을 통해서 보거나 스터디를 하면서 만난 사람들의 자소서 80%는 저 문항에 자신의 직무 관련 능력을 피력하였다.(ex: 대학교 때 ~수업을 들으면서 ~분야에 관심이 생겨 진로를 ~로 정함.) 직무 관련 능력은 보통 자소서에 따로 문항이 있으니 굳이 이 문항에 까지 직무 관련 경험을 어필 할 필요는 없다. 2. 각 문항의 질문을 잘 쪼개자. 예를 들어 “어려운 목표를 세우고 끈질기게 성취한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란 문항...

취준결산 - 개발자 취준일기 #1

취직 한 다음에 쓰는 취준 일기ㅎㅎ 나는 작년 8월에 학교를 졸업했고 작년 12월부터 취준을 시작했다. 그리고 취준에 성공해 지금은 싱싱한 현직 신입 개발자! 나도 취준 때 자기소개서를 쓸 때나, 면접이 있을 때 여러 블로그를 찾아보며 많은 도움과 힘을 받았다. 그렇기에 나도 나의 취준 과정을 공유하려고 한다. 나의 개인정보도 있고 회사의 기밀도 있기 때문에 모든 걸 공개할 수는 없지만… 곧 본격적으로 하반기 공채가 시작될텐데 부지런히 써야겠다ㅋㅋㅋㅋㅋ 내가 다룰 내용은 “자소서, 인적성, 코딩테스트” 정도가 될 것 같다. 아래는 나의 소중한 개인정보 학교: 인서울 전기과 학점: 4.03/4.5 자격증: 정보처리기사 영어점수: TOEIC 990, TOEIC Speaking 170 대외활동/인턴: SK 하이닉스 2개월 인턴, 교내 연구실 6개월 인턴 프로젝트: 학교 프로젝트, 연구 기타 스펙: 3년 교내 장학생, 3년 동아리 활동 8. 스킬: Python(중), C++/C(중), 리눅스(상), 딥러닝/TensorFLow(중), Java(하) 기타 사항: 1년 휴학, 1학기 추가학기 처음 취준을 시작할 때는 많이 걱정했다. 일단 공대이긴 하지만 컴공도 아니고 참여한 프로젝트도 학교 프로젝트가 다였다. 게다가 프로젝트 중 절반은 컴공 관련이 아니라 전기과 프로젝트였으니까. 학교랑 연구실에서 파이썬이랑 C++만 주구장창해서 현업에서 제일 많이 쓰이는 자바도 잘 못하고ㅠㅠ 그래도 이미 어쩔 수 없는 거 내가 짱이야!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ㅋㅋㅋㅋㅋ 취준을 하면서 느낀 건 프로젝트보다는 결국 기본 실력과 CS지식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물론 아직 기회가 있으면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게 좋지만 나같은 사람들 쫄지 말라구ㅋㅋㅋㅋㅋ 내가 지원한 분야는 IT 개발자, 그 중에서도 데이터 엔지니어, 머신러닝 엔지니어였다. (백엔드는 자바를 못해서 안돼) C++ 스킬을 살리려면 제조업 회사 위주로 지원해야 더이상 전기과와 엮이고 싶지 않았다ㅋㅋㅋㅋ ...